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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카츠 레시피 준비 과정, 튀김옷, 튀기는 방법 관련 사진

    돈카츠는 일본식 튀김 요리 중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메뉴다. 바삭한 튀김옷과 육즙 가득한 돼지고기가 조화를 이루며, 적당한 두께의 고기를 사용해 씹는 식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돈카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재료를 준비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돼지고기 등심이나 안심, 밀가루, 달걀, 빵가루, 소금, 후추, 식용유가 필요하다.

    준비 과정

    고기는 1.5cm 정도의 두께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너무 얇으면 튀길 때 육즙이 빠져나가 퍽퍽해질 수 있고, 너무 두꺼우면 속까지 익히기가 어려워진다. 고기의 결 반대 방향으로 칼집을 살짝 내어 튀길 때 오그라드는 현상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고기의 식감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칼등이나 고기망치를 이용해 살짝 두드려주면 더욱 촉촉한 돈카츠를 만들 수 있다.

    밑간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정이다. 소금과 후추로 기본적인 밑간을 해주고 10분 정도 실온에서 재워두면 고기의 풍미가 살아난다. 이 과정에서 너무 오래 두면 수분이 빠져나가므로 적절한 시간이 중요하다.

    돈카츠 튀김옷, 바삭함을 좌우하는 핵심

    돈카츠의 가장 큰 매력은 바삭한 튀김옷이다. 이를 위해서는 튀김옷을 입히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기본적인 순서는 밀가루 → 달걀물 → 빵가루 순으로 입히는 것이다.

    먼저 고기의 겉면에 밀가루를 얇게 묻힌다. 밀가루는 접착제 역할을 하므로 너무 많이 묻히면 튀김옷이 두꺼워져 눅눅해질 수 있다. 적당히 털어가며 얇게 묻히는 것이 포인트다.

    그다음 달걀물을 준비한다. 달걀물은 너무 묽거나 너무 걸쭉하지 않도록 적당한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한 스푼 정도의 우유를 섞으면 튀김옷이 더욱 부드러워진다. 밀가루를 묻힌 고기를 달걀물에 충분히 적셔준 후 빵가루를 묻힌다.

    빵가루는 일반 빵가루보다 입자가 큰 ‘생(生)빵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바삭한 식감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빵가루를 골고루 묻힌 후 손으로 살짝 눌러주면 튀길 때 쉽게 떨어지지 않고, 더욱 바삭한 식감을 낼 수 있다.

    튀김옷을 입힌 돈카츠는 바로 튀기는 것보다 5~10분 정도 실온에 두어 빵가루가 고기에 잘 밀착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을 거치면 튀길 때 튀김옷이 벗겨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튀기는 법과 맛있게 먹는 방법

    튀김은 기름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돈카츠를 튀기기 적절한 기름 온도는 170~180도 사이이다. 기름이 너무 차가우면 기름을 과하게 흡수해 눅눅해지고, 반대로 너무 뜨거우면 겉만 타고 속이 익지 않을 수 있다. 기름 온도를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작은 빵가루 조각을 기름에 떨어뜨려보는 것이 있다. 빵가루가 가라앉지 않고 바로 떠오르면서 노릇하게 튀겨지면 적절한 온도다.

    돈카츠를 기름에 넣고 3~4분 정도 튀기다가 한 번 뒤집어가며 고르게 익힌다. 이때 너무 자주 뒤집으면 기름 온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한 번 정도만 뒤집는 것이 좋다. 젓가락으로 살짝 눌렀을 때 탄력 있는 느낌이 나면 속까지 잘 익은 것이다.

    튀긴 돈카츠는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을 제거한 후, 1~2분 정도 식혀준다. 너무 뜨거울 때 바로 썰면 튀김옷이 쉽게 부서질 수 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접시에 담고, 곁들일 소스를 준비한다.

    돈카츠 소스는 시판용 소스를 사용해도 좋지만, 직접 만들 수도 있다. 간단한 돈카츠 소스를 만들려면 케첩 2큰술, 우스터소스 1큰술, 간장 1작은술, 설탕 1작은술을 잘 섞어주면 된다. 여기에 머스터드 소스를 약간 곁들이면 한층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결론

    완성된 돈카츠는 따뜻한 밥과 채썬 양배추, 된장국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바삭한 식감과 촉촉한 돼지고기의 조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돈카츠, 이제 집에서도 쉽고 맛있게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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